자신이 소설 속 조연임을 인지한 송침성, 더는 '현모양처'의 각본으로 살지 않기로 한다. 그녀는 연하남 육정훈과 손잡고 자신의 권력과 재산을 되찾는다. 그러나 그저 가난한 대학생인 줄로만 알았던 육정훈은 사실 숨겨진 신분이 있었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