죽음과 새로운 시작
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아온 허월은 수년간 엄마에게 외면당한 채 살아왔다. 엄마는 새아빠와의 사이에서 낳은 동생만을 편애하며 허월의 존재는 없는 듯 무시해왔다.
그러던 어느 날, 허월은 납치 사건에 휘말려 안타깝게 목숨을 잃고 만다. 하지만 기적처럼 그녀는 임씨 그룹의 재벌 딸, 임청안의 몸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. 그리고 충격적인 건 그토록 집착하던 엄마는 딸이 죽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.
죽은 딸의 영혼, 다른 이름으로 돌아온다. 그녀의 두 번째 인생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?제1화: 허월은 자신의 죽음을 인지하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, 엄마는 그녀를 거부하며 심한 말을 던진다. 허월은 절망에 빠지며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다.허월은 이제 어떻게 자신의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할까?